2PM 찬성이 지난 7일 도쿄 공연을 끝으로 첫 일본 솔로 투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찬성은 5월 23일 일본에서 첫 솔로 미니 앨범 `Complex`를 발매하고 이를 기념하는 스페셜 투어 `CHANSUNG (From 2PM) Premium Solo Concert 2018 "Complex"`를 개최했다.
5월 24일과 25일 오사카 오릭스 극장, 6월 6일과 7일 도쿄 나카노 선 플라자 홀에서 총 4회에 걸쳐 단독 콘서트를 연 찬성은 오랫동안 자신의 솔로 활동을 기다려 준 팬들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암전 속에서 모던 댄스를 선보이며 등장한 찬성은 공연에 스토리를 가미해 특별한 분위기를 선사했다.
특히 찬성은 모든 무대 구성을 직접 프로듀싱하고, 공연 세트리스트 내 20곡 중 19곡을 자작곡으로 채우는 등 솔로 아티스트로서 재능을 발휘했다.
해당 공연은 옛 연인을 그리워하는 러브스토리가 전체적인 콘셉트로, 흐름에 따라 퍼포먼스를 배치해 눈길을 끌었다.
찬성은 이번 일본 데뷔 미니 앨범의 타이틀곡 `Treasure`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공연 중반에는 재치 넘치는 연기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뿐만 아니라 연애의 갈등을 표현한 `何度でも(몇 번이나)` 무대에서는 상처를 받고 좌절하는 퍼포먼스로 관객의 감탄을 자아냈다. 공연 후반에는 `Fading away`와 `香水(향수)`를 가창하며 차분하고 잔잔한 분위기를 연출해 솔로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아울러 앙코르 무대와 토크 타임에서는 그룹 2PM의 막내다운 귀엽고 사랑스러운 면모를 선보여 공연장을 큰 함성으로 가득 채웠다.
한편 찬성은 솔로 가수 활동뿐만 아니라 다양한 작품 활동을 통해 종횡무진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연극 `나의사랑 나의신부`, 일본서 뮤지컬 `알타보이즈(ALTAR BOYZ)`에 출연한 데 이어 현재는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 `스모크`에서 `해(海)`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또한 드라마 KBS2 `7일의 왕비`, 웹드라마 `다르게 적히는 연애`를 통해 시청자들에게도 호평을 얻은 황찬성은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 합류해 브라운관 활약도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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