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율 대구 '꼴찌', 경기 뒤에서 두 번째

입력 2018-06-08 18:59  

제7회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8일 전국 최대 표밭인 경기도는 7.0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경기도에서는 투표소 561곳에서 유권자 1천53만3천27명 가운데 74만951명이 투표를 마쳐 이같이 나타났다.

전국 평균 사전투표율은 8.77%이며 경기도는 17개 시·도 중 대구(6.89%)에 이어 투표율이 2번째로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선거가 유난히 언론의 관심을 받는 점에 비춰 봤을 때 예상 밖으로 투표 열기는 낮은 편이다.

이는 현재 격한 공방을 주고받는 경기도지사 선거전의 향배를 끝까지 지켜보고 투표를 하겠다는 유보층이 늘어났음을 방증하는 수치라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경기도의 최종 사전투표율은 처음 사전투표제도가 도입된 지난 제6회 지방선거 때의 10.31%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당시 전국의 사전투표율은 11.49%였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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