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작가는 10일 새벽 페이스북에 "정말 이 말은 안하려고 했는데 쓴다. 김부선씨와 오늘 장시간 통화했다. 죽으려고 했단다"라면서 "죽으려고 했는데 죽을 수도 없고 아침에 눈뜨면 빨리 어둠이 내리길 바라며 술을 마시고 토하고, 저녁엔 수면제 종일 토하고, 체중이 10킬로나 줄어 일부러 죽지 않아도 곧 죽겟다 싶어 죽으려는 생각도 포기했다"라는 김 씨의 말을 적었다.
그러면서 "어제 김영환의원의 폭로와 나의 양심선언 그리고 정치신세계인터뷰를 보고, 혹시 신이 있을 지도 모르고 혹시 정의가 있을 지도 모르고
혹시 자기를 믿어 주는 사람이 있을 지도 모른다며 울었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다른 글에서 공 작가는 "처음에는 그녀를 돕자고 시작했는데 이제 정말 화가나는 것은 뻔한 말로 결점 많은 한 여자를 그 결점들 꼬집어 철저히 농락하면서 그 농락으로 국민을 속일 수 있다고 자신하는 그 태도이며 그걸 둘러싼 침묵의 카르텔 들이다"고 말했다.
또한 "그렇게 인간이 없어서 뻔히들 다 알면서 그를 공천한 민주당 그 침묵의 카르텔, 이거 여기서 떨치고 가지 않으면 당신들 곧 망한다. 민주당 50년은 더 집권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내가 당신들을 지지하는 거지 당신들이 우리에게 군림하는 게 아니다"고 주장했다.
(사진=공지영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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