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우량 중형주로 구성된 `KRX Mid 200 지수`를 개발해 오는 25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수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보통주 가운데 우량 중형주 200 종목으로 구성됩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67개 종목, 코스닥시장에서 133종목을 선정할 계획입니다. 시가총액 비중도 유가증권시장 35.6%, 코스닥시장 64.4%로 코스닥시장의 비중이 높습니다.
산업군별 시가총액 비중은 헬스케어가 25.5%로 가장 높고, IT·통신 24.6%, 산업재 13.7% 순입니다.
다만, 관리종목, 투자주의환기종목, 외국주와 뮤추얼펀드, 상장 1개월 미만 종목, 페이퍼 컴퍼니, 유동주식비율 10% 미만 종목은 제외됩니다. 시가총액은 상위 700위 이내여야 하고, 거래대금 순위는 상위 85% 이내로 한정됩니다. 또, 재무조건과 유동성 요건 및 상장 기간을 고려해 자본잠식 종목과 유동비율 20% 미만 저유동성 종목도 제외됩니다.
신규 지수의 정기변경은 KRX300과 동일하게 6월, 12월 연 2회입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KRX 300에 이어 `KRX Mid 200`dl 출시됨에 따라 유가와 코스닥 양 시장을 통합 운용하는 상품이 확대돼 국내 주식시장의 균형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대형주 위주의 상품구성에서 중형주 상품의 기반을 마련해 투자자의 다양한 상품 수요에도 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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