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내주부터 32개 상호금융조합 경영진 면담 실시

장슬기 기자

입력 2018-06-13 12:00  



금융감독원은 다음 주부터 개인사업자대출 잠재리스크 관리방안의 일환으로, 개인사업자대출이 급증한 상호금융조합을 직접 찾아 경영진 면담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점검 대상 조함은 신협 16개와 농협 16개 등 32개로 조합 이사장 등 경영진과의 직접 면담이 이뤄집니다.

금감원에 따르면 상호금융조합의 가계대출 증가는 크게 둔화됐으나 개인사업자대출은 지난해 말 44조원에서 올 4월 말 49조원으로 증가하는 등 여전히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이에 금감원은 조합별 개인사업자대출의 현황과 특징, 급증사유와 건전성 현황 등을 짚어보고 조합별로 자금 조달과 운용상의 애로사항 등을 수렴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7월부터 실시하는 상호금융권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제도와 개인사업자대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등에 대한 감독과 검사 방향 등도 설명할 방침입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필요한 경우에는 모니터링 대상조합을 확대하고 신협중앙회 등 각 중앙회와 함께 현장점검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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