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김상헌 전 네이버대표 사외이사로 영입

입력 2018-06-13 09:45  

LG가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선임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주)LG는 오는 29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선임하는 안을 추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대표는 현재 네이버 경영고문을 맡고 있으며, 2009년부터 8년간 네이버 대표이사로 재직한 바 있습니다.

당시 김 전 대표는 네이버의 모든 서비스를 모바일로 재편하는 모바일 온리 정책을 강조하며 라인(LINE) 상장을 주도했던 인물입니다.

판사 출신인 김 전 대표는 1996년 LG 구조조정본부 상임변호사로 영입돼 2007년까지 일하며 LG 법무팀장(부사장)을 지낸 바 있습니다.

오는 29일 LG 임시주총에서는 구광모 LG전자 상무의 등기이사 선임안도 같이 처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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