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0시 30분 현재 개표 결과 전체 17곳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민주당의 승리가 확실시되거나 유력한 곳은 14곳이다.
반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 전망이다. 2곳의 광역단체 수성에 그칠 것으로 보여 `보수 침몰`이라는 말도 나온다.
지난 1995년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된 이후 `역대 최대 압승`이자 `역대 최악 참패`다.
중앙선관위 개표 결과 민주당은 ▲ 서울 박원순(56.6%) ▲ 인천 박남춘(56.3) ▲ 경기 이재명(55.1%) 등 수도권 3곳을 싹쓸이할 전망이다. 민주당 계열 정당이 수도권 전체에서 승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나아가 ▲ 부산 오거돈(54.3%) ▲ 울산 송철호(54.1%) ▲ 경남 김경수(49.3%) 등 이른바 부·울·경 완승도 유력한 상황이다. 이처럼 민주당이 부·울·경 광역단체를 확보하는 것도 최초로 그간 민주당 계열 정당의 동진(東進) 좌절 역사에 비춰볼 때 일대 `사건`으로 평가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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