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희, "클럽서 뷔 만났다" 발언 일파만파…친분 과대포장?

입력 2018-06-1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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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미성년자시절 클럽출입 경험을 이야기하던 중 방탄소년단 멤버의 이름을 언급해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한 라이브방송에서 친구인 모델 김기범이 데리고 왔다며 "뷔를 봤다"고 말한 것.
이날 한서희는 방탄소년단을 좋아하냐는 한 누리꾼의 질문을 받고 "여러분 제 나이가 몇인데 엑소 좋아하고 방탄 좋아하겠어요"라며 답했다. 이어 기억이 떠오른 듯 "기범이가 걔를 데리고 왔다"라며 클럽에서 뷔를 만난 경험을 털어놨다.
한서희는 `뷔`의 이름을 언급하고 질문이 뜨거워지자 "야 내가 불렀냐?"면서 "나 걔(뷔) 모른다. 아 맞다. 걔네 XX 세계적인 스타인가"라고 말했다. 이어 방탄소년단 팬클럽인 `아미`를 언급하며 "나랑 내 친구랑 테이블 잡아놨는데 걔가 왔다. 나한테 뭐라고 하지 마라. 있는 사실 그대로 얘기한 거다. 걔랑 뭐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서희는 "내 입장에서는 친구의 친구인데 나가라고 할 수 없지 않냐"면서 "클럽에는 있었다. 그건 맞다"고 밝혔다.
하지만 `미성년자 때가 아니냐`는 질문에는 "모르겠다. 기억이 안난다"라며 "나는 미성년 때 많이 갔다. 근데 걔(뷔)는 모르겠다. 여기까지 하겠다. 포장해줄게. 이정도면 됐지? 그만해도 되지?"라고 덧붙였다.
한서희는 논란이 벌어지자 인스타그램을 통해 "기사 쓸 거면 제대로 쓰라"며 "한서희와 (뷔)는 아예 모르는 사이다. 성인 때 지나가다 봤다. 말도 안 섞었다. 라이브 방송 댓글에 그 남자그룹 관련하여 질문이 넘쳐나자 그냥 별일 아닌 듯이 그냥 말한 거였다고 써달라"고 적었다.
한편 한서희가 언급한 모델 김기범은 이날 소속사를 통해 "뷔와 친분이 있는 건 맞지만 클럽에 간 적은 단 한 번도 없다"며 "한서희와도 과거 알고 지냈을 뿐 최근에는 교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서희 뷔 (사진=한서희 인스타그램)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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