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는 14일 밤 10시 기획대담 `평화를 향한 대장정`을 방송, 외교안보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북미정상회담 이후의 과제와 한반도의 미래를 논하는 장을 마련했다.
대통령 외교안보특보인 문정인 연세대 특임교수와 참여정부 외교수장이던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이 출연하고, 정관용 한림대 교수가 진행자로 나선다.
`햇볕정책` 전도사로 통하는 문 교수는 대표적인 국제정치학자일 뿐만 아니라 정부 정책을 직접 설계한 이력의 소유자이다. 한편, 송민순 전 장관은 6자회담 수석대표로, 청와대 안보실장으로, 북핵 문제를 직접 다룬 외교 전문가.
지난 12일 열린 북미정상회담은 70년 적대관계를 청산하는 `역사적 합의`라는 찬사와 동시에 구체성이 부족한 `공허한 회담`이라는 상반된 평가를 받기도 한다. 문 교수와 송 전 장관은 이 회담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또 두 전문가가 제시하는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의 해법은 과연 무엇일까.
출연자들은 북미 정상이 선언한 새로운 양국 관계와 평화체제 구축방안, 한반도 운전자를 자임하는 우리 정부의 역할을 심도 있게 짚어본다. 60분간 생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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