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IB투자 IPO추진 속도…1천억 규모 벤처펀드 조성

이근형 기자

입력 2018-06-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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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그룹의 금융계열사 아주IB투자가 1,100억원 규모 벤처펀드를 결성합니다.

아주그룹은 전문 벤처캐피탈사 아주IB투자가 서울 라이즈 호텔에서 `아주 좋은 Life Science 3.0 벤처펀드` 결성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운용준비에 돌입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아주 좋은 Life Science 3.0 벤처펀드는 글로벌 바이오 트렌드에 부합하는 국내외 유망 Life Science 기업들을 발굴하고 투자하는 펀드로, 운용사인 아주IB투자 외에 4개 일반기업과 제약사, 3개 캐피탈사, 2개 공제회가 LP로 참여했습니다. 아울러 추가출자를 진행하고 있는 기관들을 포함해 한달 내에 2nd Closing을 통해 총 1,250억원 규모의 펀드결성을 완료한다는 방침입니다.

아주그룹은 이번 펀드가 벤처펀드로서 상당히 큰 규모이고 국민연금 등 앵커 출자자 없이 전액을 일반기업과 금융사 등 민간 출자자로 구성했다는 점에서 아주IB투자의 실력을 입증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펀드 결성으로 아주IB투자의 전체 운용자산 규모는 약 1조3,700억원에 달합니다.

김지원 아주IB투자 대표이사는 "성공적인 펀드결성은 지난 2번의 미주 전용펀드의 성공적인 운용에 대한 시장의 평가와 아주IB투자의 투자역량에 대한 기대감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는 점에서 아주IB투자의 코스닥 상장추진에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이며, "펀드규모 확대와 투자공급 증대, 안정적인 수익창출 등을 통해 고객으로부터 인정받고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회사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아주그룹은 아주IB투자에 대한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주그룹은 올 4월 미래에셋대우와 대신증권을 공동 상장주관사로 선정하고 연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오는 8월께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입니다. 아주IB투자는 이번 코스닥 상장으로 마련된 자금을 중장기 신규펀드 조성과 미국시장 확장에 투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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