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9200만원' 국내 공기업 연봉 1위는?

입력 2018-06-15 09:46  

국내 공기업 가운데 직원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한국전력기술로, 9천200만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에 공시된 35개 공기업의 지난해 정규직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한전기술의 직원 평균 급여가 9천228만원이었다.
한국서부발전이 9천15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고 ▲ 한국마사회 8천979만원 ▲ 한국동서발전 8천950만원 ▲ 한국감정원 8천939만원 등의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자 직원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곳은 한국감정원으로, 9천536만원에 달했다. 여자 직원은 한국조폐공사가 평균 8천435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 공기업 35개사의 전체 직원 수는 총 12만1천696명으로, 1년 전(11만7천511명)보다 3.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직원이 많은 공기업은 한국철도공사로 2만7천576명에 달했다.

직원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기업은 한국전력공사로 1년 새 690명 증가했으며, 한국철도공사와 한국투지주택공사도 각각 622명과 383명 늘어났다.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가 가장 긴 기업은 대한석탄공사로, 22.9년이었다. 한국조폐공사(22.0년)와 한국철도공사(20.3년)도 20년 이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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