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지난 4일 골드만삭스증권 서울지점에서 60억원 규모의 공매도 미결제 사고가 발생하자 4명을 투입해 검사를 벌여왔습니다.
하지만 외국에 요청한 자료에 대한 답변이 늦어진 데다 검사 중간에 현충일, 지방선거 등 공휴일이 있어 검사 시간이 부족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골드만삭스증권 서울지점은 지난달 30일 영국 런던에 있는 골드만삭스 인터내셔널의 미국 뉴욕지점으로부터 주식 공매도 주문을 위탁받아 체결하려 했으나, 20개 종목이 결제되지 않았습니다. 미결제 주식은 총 138만7천968주로, 약 60억원 규모입니다.
금감원은 골드만삭스 인터내셔널이 일부 주식에 대해 주식 대차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공매도 주문을 내 발생한 사고로 보고 검사를 벌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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