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아파트 시장은 보유세 개편안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는 모습입니다.
부동산114는 6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0.02%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초과이익환수제 부담금 여파로 하락폭이 확대됐던 재건축 시장은 0.01% 하락하는데 그쳤습니다.
서울 자치구별로 보면 관악(0.16%), 성북(0.16%), 중구(0.15%), 영등포(0.12%), 종로(0.11%), 강서(0.09%) 순이었습니다.
강남과 송파는 각각 -0.01%, -0.11% 상승률을 기록해, 직전 주에 비해 하락폭이 감소했습니다.
관악은 봉천동 관악드림타운, 신림동 신림푸르지오가, 성북은 길음동 길음뉴타운이 1,000만원 가량 올랐습니다.
한편 송파(-0.11%)는 잠실동 주공5단지가 1,000만원, 잠실엘스가 최대 5,500만원까지 떨어졌습니다.
양천(-0.02%) 역시 매수세 실종으로 목동신시가지13단지가 500만원, 목동신시가지12단지가 1,000만원 하락했습니다.
신도시는 이번 주 0.03% 하락하며 2주 연속 마이너스 변동률을 보였습니다.
김포한강(-0.26%), 파주운정(-0.17%), 산본(-0.14%) 등이 하락했습니다.
김포한강은 매물 출시량에 비해 수요가 부족해 내림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파주운정은 새 아파트 입주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고, 산본은 개나리13단지주공이 1,000만원 떨어졌습니다.
반면 광교(0.02%)는 광교레이크파크한양수자인이 500만원 상승했습니다.
경기·인천지역은 3주 연속 보합세(0.00%)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평택(-0.15%), 양주(-0.04%), 김포(-0.03%), 시흥(-0.03%), 의정부(-0.03%) 등 약세를 보였습니다.
평택은 동삭동 현대동삭이 500만원, 세교동 우성꿈그린, 태영청솔이 1,000만원 가량 떨어졌습니다.
반면 용인(0.06%), 구리(0.03%), 광명(0.03%), 광주(0.02%) 등은 올랐습니다.
용인은 보정동 신촌마을포스홈타운이 간간히 거래되고 있고, 마북동 삼거마을삼성래미안1차가 1,000만원 뛰었습니다.
광명 역시 철산동 주공12단지의 호가가 회복되면서 500만원 가량 상승했습니다.
전세시장은 전세수요 부족과 새 아파트 입주 영향으로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울(-0.02%)은 13주 연속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고, 신도시(-0.08%)와 경기·인천(-0.03%)도 모두 하락했습니다.
서울은 송파(-0.15%), 서초(-0.09%), 성동(-0.08%), 노원(-0.05%), 강남(-0.01%) 순으로 전셋값이 떨어졌습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21일 보유세 개편안 발표, 미국 기준금리로 인한 대출금리 인상 등으로 시장이 더 위축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