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美-中 무역 마찰 재점화에 하락
지난주 마감한 뉴욕증시,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25% 관세 부과를 예고하면서, 중국 측도 맞대응에 나섰는데요, 무역마찰이 다시금 불거지면서 3대지수는 하락 했습니다.
먼저 다우지수는 0.34% 내려가면서 25090선에 종가 형성했습니다. 주간으로는 수요일, 금리인상 결정이 나오고 하락폭을 키우는 모습이었는데요 금요일 관세 우려에 다시한번 내려가면서 1.1% 약세로 한 주 마무리 했습니다. 이날 다우 종목중에서는 역시나 대중 무역관련주들이 일제히 하락하는 모습이었는데요, 먼저 캐터필러가 2%대로 빠지면서 다우 종목중 가장 부진했습니다. 이어서, 보잉도 1% 넘는 약세를 보였구요, 마이크로소프트도 1.27% 약세를 보이면서 100달러선에 마감 했습니다. 이어서, 주요 산유국들이 증산 합의를 이뤄낼 것이라는 관측에 에너지주가 빠졌는데요, 쉐브론은 2% 가까이 내려갔구요, 엑손모빌도 1.5% 약세로 마무리 했습니다.
이어서 나스닥지수도 확인 해보시죠. 이날 나스닥지수는 0.19% 내려가면서 약보합권에서 마감 했습니다. 주간으로는 미디어주와 대형 기술주들의 랠리에 힘입어 1.1% 상승했는데요, 목요일 장에서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금요일, 약세로 전환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먼저, 이날 FAANG주들이 일제히 내려갔는데요, 역시나 중국 사업 비중이 높은 애플이 1%대로 빠지는 모습이었구요, 전날 최고치를 기록한 페이스북도 이날은 0.49% 밀리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날 반도체 주들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이었는데요, 인텔은 0.77% 약세를 보였구요, 마이크론도 1.6% 약세를 보이면서 58달러선까지 내려가는 모습이었습니다.
다음으로 S&P500 지수 확인 해보시죠. S&P500 지수는 0.1% 내려가면서 약보합권에서 마감 했습니다. 이날 11개 업종은 등락이 엇갈렸는데요, 이번주 있을 오펙 회의를 앞두고 에너지주가 2%대로 빠지면서 부진했구요, 무역분쟁에 원자재 가격이 치솟으면서 약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생필품과 통신주등이 강세를 보이면서 하락폭을 줄이는 모습 확인 해볼수 있었습니다.
[상품시장]
네 이어서 상품시장 동향도 살펴보시죠. 이날 국제유가는 오펙 주요 산유국들이 하루 평균 150만 배럴 증산에 나설 것으로 예측되면서 급격히 빠지는 모습이었는데요, 여기에 달러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부담을 더했습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가격은 배럴당 2.7% 떨어지면서 65달러선에 거래 됐구요, 브렌트유도 이날은 3.2% 내려가면서 73달러선에 거래됐습니다. WTI는 주간으로 1% 약세를 보였구요, 브렌트유는 지난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양시장 모두 부진했습니다. 이어서 금가격도 확인 해보시죠. 이날 금가격은 온스당 2.3% 내리면서 1278달러선에 거래 됐습니다.
금가격은 올해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는데요, 무역갈등에도 달러가 급등하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금가격은 지난주 목요일장에서 고점을 기록했는데요, 달러 강세로 빠지면서 주간으로는 1.86% 하락했습니다. 이날 달러는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높은 95.13포인트까지 치솟았는데요, 이후 상승분을 반납하면서 0.09% 내린 94.79포인트 기록했습니다.
한국경제TV 허정민 외신캐스터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