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 오사카·이바라키 등 '진도 6' 흔들림…"관측 이후 처음"

입력 2018-06-18 10:21  


일본 오사카 인근에서 규모 5.9 강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18일 오전 7시 58분 오사카부(大阪府)에서 규모 5.9로 추정되는 지진이 났다.
진원은 오사카부 북부이며 진원 깊이는 10㎞다.
이번 일본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지진해일)의 우려는 없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그러나 지진으로 인해 일본 오사카부에서 최대 진도 6약(弱)의 흔들림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오사카부에서 진도 6약의 진동이 발생한 것은 1923년 관측을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아직까지 지진에 따른 심각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미에현 스즈카시에서 여성이 넘어져 다쳤다는 신고가 접수되는 등 부상자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는 최근 들어 규모 4 이상의 지진이 이어지고 있어 현지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일본 정부는 총리관저의 위기관리센터에 지진 대책반을 설치하고 정보 수집과 피해 확인에 나섰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 상황 파악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현시점에서 큰 피해가 있었다는 정보는 들어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일본 오사카 지진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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