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딜’이란 주식시장에서 대량의 지분을 매각할 경우 물량부담에 대한 급격한 가격변동을 줄이기 위해 시장가격에 영향을 주지 않고 주식을 사거나 팔 수 있도록 한 제도로,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하기 때문에 개인투자자는 접근하기 어려운 영역입니다.
이번 NH투자증권이 증권사 최초로 출시하는 얼터너티브-블럭딜랩은 NH투자증권 랩운용부에서 얼터너티브 투자자문의 자문을 받아 운용하게 됩니다.
랩 운용은 블록딜이 있을 때 자사주, 최대주주, 임직원, 주식대량보유자 등으로부터 대량의 주식을 할인율이 적용된 매수가로 편입한 후 분할 매도를 통해 수익을 추구하는 방식으로 운용되며 블록딜 주식을 편입하지 않고 있을 때에는 머니마켓랩(MMW) 운용을 통해 주식시장 변동성에 따른 투자위험을 줄일 예정입니다.
얼터너티브 투자자문은 지난해 7월에 설립된 블록딜, 비상장 투자자문을 전문으로 하는 자문사로, 지난 2014~2017년 동안 50여건(매매규모 약 4천억원)의 블록딜을 성공시키는 등 블록딜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풍부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자문사라고 NH투자증권 측은 밝혔습니다.
박대영 NH투자증권 고객자산운용본부 상무는 “얼터너티브-블럭딜랩은 국내외 기관투자자들만 가능하다는 블록딜 시장에 개인도 투자할 수 있다는데 첫 번째 의의가 있다. 당사 랩운용부의 경험과 블록딜 시장에서 풍부한 네트워크를 보유한 얼터너티브 투자자문의 협업을 통해 좋은 성과를 얻길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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