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장마전선이 제주도 남해상에서 일시적으로 북상해 잠시 영향을 주다가 20일 낮부터 다시 남하해 당분간 소강상태를 보이겠다고 설명했다.
장마 평년값을 보면 평균적으로 제주도 장마 시작일은 6월 19∼20일, 종료일은 7월 20∼21일이며 장마 기간은 32일, 강수일수는 18.3일, 장마 기간 강수량은 398.6㎜다.
기상청은 지난해의 경우 장마전선이 활성화된 중부지방은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았던 반면 제주도는 북태평양고기압 영향권에 들어 강수량이 적었고 폭염·열대야가 기승을 부렸다고 설명했다.
장마 관련 예보는 별도로 나오지 않지만, 올해의 경우 6∼7월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보된 만큼 장마 강수량도 평년 수준을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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