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영, 오사카 지진 현장서 '멘붕'…일본에 발 묶였다

입력 2018-06-18 15:58  


방송인 하지영이 18일 일본 오사카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현장에 발이 묶인 채 두려움을 호소했다.
하지영은 이날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카톡과 전화로 걱정하는 분들이 많아 현재 상황을 전한다"면서 오사카에서 직접 겪은 지진 상황을 전했다.
해당 글에서 하지영은 "자다가 너무 놀라 뛰어내려왔다. 엘리베이터는 정지되어서 비상구를 통해 10층에서 내려왔다. 지진을 처음 접해서 놀랐지만 침착해 지려고 노력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뉴스에서는 난카이선이 멈췄다고 한다. 지금까지 여진은 없는 상태이지만 지하철과 버스가 운행 중단을 한곳이 많고, 고속도로에서 택시를 타고 가려는 사람들이 넘치고, 도로도 파손돼서 엄청 밀린다고 한다"며 현장 소식을 전달했다.
이날 저녁 비행기를 타야한다는 그는 "돌아갈 수 있을지 걱정"이라며 "아침에 10층 꼭대기에서 흔들리는 경험을 한 상태라 트라우마 생길 것 같다"고 공포감을 토로했다.
이어 하지영은 지연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오사카 지하철 상황을 SNS에 올리며 "#오사카 #전철 #대폭지연 #이용못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전 7시 58분 일본 오사카부(혼슈) 오사카 북동쪽 15km 지역에서 규모 5.9의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현재까지 3명이 사망하고 200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영 오사카 지진 (사진=인스타그램)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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