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 주택 거래가 많던 5월 거래량이 올 들어 감소세를 보였고, 특히 강남 4구의 거래량이 두 배 넘게 줄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5월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이 6만8,000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0.3%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3만5,054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25.6% 감소해 거래 위축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은 1만1,719건으로 지난해보다 37.2% 감소했고, 특히 강남4구 거래량이 단 1,654건에 그쳐 59.9% 급감했습니다.
강남 전체로 보면 5,414건, 강북은 6,305건으로 지난해 5월과 비교해 43.4%, 30.7% 각각 거래가 줄었습니다.
지방은 3만2,735건으로 지난해보다 13.7% 감소한 가운데, 부산이 4,209건으로 41.5% 가장 큰폭으로 감소했습니다.
다만 대구는 41,67건으로 지난해 3,081건에 비해 35.2% 늘었고, 전남, 제주도 각각 13% 증가했습니다.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 거래량은 4만1,989건으로 21.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립·다세대(14,389건)는 23.0%, 단독·다가구주택(11,411건)은 12.0% 감소했습니다.
5월 전월세 거래량은 12만7,015건을 기록했고, 지난해 5월과 비교해 8.5% 감소한 수치입니다.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2.9%로 전년 동월 43.3% 대비 0.4%p 줄었습니다.
수도권 거래량(83,985건)은 전년동월 대비 10.6%, 지방(43,030건)은 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