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김정은 방중 여부에 '사전 인지' 시사‥"우리 정보수집능력 상당"

청와대는 오늘(1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중 관련 "북한과 중국의 상황에 대해 정부가 충분히 소식을 듣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김정은 위원장 방중 여부에 대해 이렇게 밝혀 사전에 북한과 소통을 통해 인지했음을 시사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또 개인 의견이라고 전제하고 "우리의 정보수집능력이 상당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국내 시찰에 이용하는 항공기 1대와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때 전용차 등을 실어날랐던 화물기 1대가 베이징 공항에 잇따라 도착했습니다.

이에 따라 김 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제3차 북중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앞서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김 위원장이 이르면 19일 비행기로 베이징에 도착해 시 주석에게 북미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