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0일 "조 부회장과 박 사장이 `IFA 2018`의 공식일정 첫날인 오는 8월 31일 행사장인 독일 베를린의 `메세 베를린`에서 개막식 기조연설 공동발표자로 함께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 최고경영진이 글로벌 주요 전시회에서 개막 기조연설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이 2015년 사장 시절에 LG그룹 계열사 대표로는 처음으로 `IFA 2015`에서 `디스플레이가 바꿀 우리의 삶`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었습니다.
조 부회장은 이번 기조연설에서 `당신은 더 현명해지고, 삶은 더 자유로워집니다`라는 주제로 LG전자의 인공지능(AI) 관련 3대 개방형 전략을 설명하면서 생활의 변화를 어떻게 주도할지 소개할 예정입니다.
AI 분야에서 오픈 플랫폼(Open Platform), 오픈 파트너십(Open Partnership), 오픈 커넥티비티(Open Connectivity) 등의 전략을 통해 `글로벌 AI 생태계` 구축을 시도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 사장은 `LG 씽큐`의 3가지 강점인 맞춤형 진화, 폭넓은 접점, 개방성 등을 설명하면서 LG전자의 제품과 서비스가 실제 생활에서 제공하는 실질적인 가치를 설명한다는 계획입니다.
LG전자는 이번 `IFA 2018` 기간에 전시회 내에 `LG 씽큐존`을 별도로 구성해 독자 개발한 AI 플랫폼 `딥씽큐`를 비롯해 다양한 AI 기술을 탑재한 가전과 로봇을 대거 공개할 예정입니다.
옌스 하이테커 IFA 사장은 "AI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온 LG전자가 `IFA 2018`의 첫 기조연설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면서 "이번 연설을 통해 AI가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꿀지 보여줄 기회를 얻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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