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과 정부, 청와대가 다음달 1일 실시되는 근로시간 단축과 관련해 6개월간의 계도 기간을 갖는 것에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공개적으로 말하진 않았지만 계도 기간은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라는 논의를 했고 모처럼 경총이 제안을 했기에 응답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다음주 경제장관회의에서 정식 의제로 얘기할 것"이라면서 "특별한 반론이 없었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고용노동부가 반대했느냐는 질문에도 "그렇지는 않다"고 언급했습니다.
앞서 한국경총은 근로시간 단축 시행과 관련해 정부에 "6개월의 계도 기간을 달라"고 건의한 바 있으며 이 총리는 이날 고위 당정청 모두발언에서 경총 제안에 대해 "검토할 가치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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