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와 안아줘’ 진기주가 피 흘리는 장기용을 끌어안고 눈물을 뚝뚝 흘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녀는 쓰러진 장기용을 붙잡은 채 다급하게 울부짖으며 소리치고 있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이리와 안아줘`는 희대의 사이코패스를 아버지로 둔 경찰과 톱스타가 된 피해자의 딸, 서로의 첫사랑인 두 남녀가 세상의 낙인을 피해 살아가던 중 재회하며 서로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어주는 감성 로맨스다.
지난 15-16회 말미에서는 윤현무(김경남 분)가 한재이(진기주 분)에게 앙심을 품고 그녀의 집을 찾았고, 우연히 채도진(장기용 분)과 마주쳐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도진 뿐만 아니라 재이도 위험에 노출된 상황.
21일 공개된 사진에는 도진이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어 시선을 집중시킨다. 이를 본 재이는 놀랄 새도 없이 도진을 끌어안고 눈물을 뚝뚝 흘리고 있는데, 도진도 희미해져 가는 의식을 간신히 부여잡으며 그녀와 눈을 마주치려 애쓰고 있어 보는 이들을 가슴 아프게 한다.
결국 도진은 정신을 잃었고, 이에 재이는 울부짖으며 소리치고 있어 그녀가 얼마나 절박한 심정인지 짐작하게 만든다. 이후 그녀는 도진의 피가 잔뜩 묻은 자신의 손을 멍하게 바라보며 두려움에 덜덜 떨고 있어 안타까움을 유발한다.
과연 도진이 아무 탈 없이 무사히 깨어날 수 있을지 마음이 조마조마해지는 가운데, 도진과 재이는 또다시 닥친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두 사람을 응원하는 시청자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리와 안아줘’ 측은 “도진-재이 커플에게 많은 사랑 보내주시는 시청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위기 속에서 더욱 견고해지는 두 사람의 마음을 함께 응원해주시고, 끝까지 도진과 재이의 꽃길을 염원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리와 안아줘’는 21일 밤 10시 17-18회가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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