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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이 아시아 금융기관 중에선 역대 최대인 1,200억 엔 규모의 사무라이 본드 발행에 성공했습니다.
`사무라이 본드`는 일본 자본시장에서 외국기관이 엔화로 발행하는 채권으로, 이번 채권의 금리는 1.5년물 0.16%, 3년물 0.27%입니다.
이는 역대 한국계 사무라이 본드 가운데 최저 금리로, 수출입은행은 낮은 금리에도 불구하고 투자 주문이 쇄도하면서 발행 금액을 당초 목표로 했던 800억 엔에서 1,200억 엔으로 늘렸다고 밝혔습니다.
아르헨티나 등 신흥국 자금 유출과 남유럽 정국 불안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안정적인 투자처를 찾는 이들이 많았다는 수출입은행의 설명입니다.
또 이번 채권까지 더해 올해 목표로 했던 자금 조달액 80억 달러의 73% 수준인 58억 달러를 조달하게 됐다며 채권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은 반도체 관련 투자 등 일본 진출 사업 지원에 쓰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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