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영유아용 기저귀·물티슈 '안전검사제' 실시

식약당국이 국민청원 안전검사제 첫 번째 대상으로 어린이 기저귀와 영유아용 물티슈 제품에 대한 안전 검사를 실시합니다.
이번 검사대상은 4월 24일부터 6월 7일까지 추천이 완료된 청원 23건에 대해 `국민청원 안전검사 심의위원회`자문을 받아 선정됐습니다.
국민청원 안전검사 심의위원회는 지난 18일 개최한 회의에서 어린이 기저귀와 영유아 판매 물티슈 제품군을 함께 검사해 국민들이 자녀를 키우면서 느끼는 불안감을 해소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번 검사에서 어린이 기저귀는 발진 원인과 안전성 확인을 위해 피부자극 등에 영향을 미치는 형광증백제, 포름알데히드를 포함한 기본 규격항목 19종과 그 외 필요한 항목을 추가해 검사합니다.
영유아용 물티슈는 유해물질 성분 함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중금속, 포름알데히드, 프탈레이트 등 13종과 추가로 필요한 시험항목을 검사를 실시합니다.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은 "국민청원 안전검사제를 통해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국민 눈높이에서 국민이 중심인 식·의약품 안전관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