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울산시 동구 전역에서 악취 신고가 잇따라 관계 기관이 확인에 나섰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부터 "매캐한 가스 냄새가 난다"는 등의 신고가 34건 접수됐다.
신고는 방어동, 서부동, 염포동, 동부동 등 동구 대부분의 지역에서 들어왔다.
소방당국과 동구는 신고 지역 주변의 가스 누출 여부를 확인했지만 별다른 특이점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동구 관계자는 "남구 석유화학공단의 악취가 바람을 타고 동구로 날아온 것이 아닐까 추정하고 있다"면서 "신고 지역을 순찰하며 원인을 파악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