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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자사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가 브라질 대표 은행인 이타우 유니방코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체결로 브라데스쿠(Bradesco), 브라질 국영은행(Banco do Brasil), 산탄데르(Santander), 카이샤(Caixa) 등 브라질 5대 은행을 포함해 모두 12개의 은행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사용성을 넓히게 됐습니다.
삼성페이와 경쟁하고 있는 구글페이는 현지 브라데스쿠, 브라질 국영은행 등 8개, 애플페이는 이타우 유니방코 1개 은행을 지원하는 상태입니다.
이타우 유니방코와 삼성전자는 "파트너십 체결을 기념해 `Let the magic happen(마법을 일으켜 보자)`이라는 슬로건으로 레스토랑 등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6년 7월 라틴 아메리카 국가 중 처음으로 브라질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삼성페이는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 근거리 무선통신(NFC) 방식을 모두 지원해 대부분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삼성페이는 지난 2015년 8월 한국, 9월 미국에서 각각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올해 3월 진출한 이탈리아까지 포함해 모두 21개국에 출시했습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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