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오늘(23일) 김종필 전 국무총리 별세 관련 `삼가 조의를 표한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서면입장문을 통해 "한국 현대 정치사에 남긴 고인의 손때와 족적은 쉬 지워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시와 서,화를 즐겼던 고인은 걸걸한 웃음으로 각박하고 살벌한 정치의 이면에 여백과 멋이라는 거름을 주었다"며 "고인의 존재감 만큼이나 그의 빈자리는 더 커 보일 것이며 우리는 오래토록 아쉬워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빈소가 차려지는대로 대통령 조화를 조치할 예정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한병도 정무수석이 오늘 저녁 빈소를 조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지난 21일부터 러시아를 방문 중이며 내일(24일) 귀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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