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가 임시총회를 열고 송영중 상임부회장의 해임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경총은 다음달 3일 서울 중구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임원 임면안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총회는 비공개로 진행되며 전체 회원사의 절반이 참석하고 이중 절반 이상이 동의하면 해임이 결정됩니다.
송 부회장은 지난 4월 임명됐으며 최저임금 산입범위 조정 문제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단독 행동을 해 잡음이 일었습니다.
또 1주일간 자택근무로 경총과 갈등을 빚고 현재 직무 정지 상태에 놓여있습니다.
앞서 경총 회장단은 지난 15일 회의를 열고 송 부회장에게 자진 사퇴를 권고했지만 송 부회장은 자진 사퇴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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