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전북에서만 다섯 번째다.
전북도에 따르면 SFTS 확진 환자 A(64·여)씨가 전북대학교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이날 숨졌다.
A씨는 지난 18일 고열·구토 등 증세를 보여 병원을 찾았다.
병원 측은 A씨를 SFTS 의심환자로 신고했고, 전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검사를 거쳐 최종 확진 판정했다.
지난 18에는 강원도 원주에서 SFTS 증세로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던 B(79)씨가 숨졌다.
B씨는 시내에 거주하면서 텃밭 농사를 짓고 농촌 지역에 미나리를 채취하러 다녔던 것으로 알려졌다.
SFTS는 야생진드기의 일종인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이다.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리면 1∼2주 잠복기를 거친 뒤 감기 증상과 비슷하게 열이 나거나 근육통을 앓는다.
이후 설사가 나거나 근육통이 심해지고, 의식이 떨어지는 뇌 증상을 보이다가 상태가 급격하게 나빠지면서 사망하기도 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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