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뉴스] 므누신 재무장관 "투자제한, 미국 기술 훔치는 모든 국가에 적용"

입력 2018-06-26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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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혹시 햄버거 굽는 AI 로봇 플리피를 들어보셨나요? 최근 미국에서 일손 부족 현상이 나타나자, 이 플리피 로봇을 사용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는 소식인데요, 미소로보틱스가 개발한 이 로봇은 햄버거 패티를 직접 굽고 고기 조각을 요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습니다. 사람들은 일자리를 잃을까 우려하기도 하는데요, 회사 측은 오히려 어렵고 지저분한 일을 플리피가 대신하고, 직원들은 더 효율적으로 일에 집중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4.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소재한 세계적인 오토바이 제조사 할리-데이비슨이 유럽연합의 추가 관세에 따른 비용 때문에 유럽 수출용 오토바이 생산 공장을 해외로 이전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3.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을 쫓아냈던 미국 버지니아주의 레드헨 레스토랑을 향해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비난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레스토랑의 외관이 더러우면 그 안도 꼭 더럽다."라는 글을 트위터에 올리며 독설을 쏟아냈습니다. 미국 대통령이 공직자가 아닌 일반 개인을 공개 비난한 것은 굉장히 이례적이라는 평가입니다.

2. 이란 핵합의 탈퇴를 선언한 미국 정부가 대이란 제재를 8월 6일부터 부활하기로 결정하면서 이란 경제에도 불안한 조짐들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현지시간 25일 리알화는 달러당 8만 1000 리알로 거래돼 한달 전보다 29%나 상승했습니다. 이렇게 이란 리알화 가치가 폭락함에 따라 이란 국민들은 달러와 유로, 금 등 안전자산 확보에 나서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1.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트럼프 행정부의 핵심 외교, 안보 정책 결정에서 사실상 배제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는데요, 이른바 `매티스 패싱`기류가 감지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최근 들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과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존재감이 부상하면서 매티스 장관의 정치적 입지가 줄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5. 유럽연합이 민주주의 훼손 등을 이유로 베네수엘라 고위 관료 11명을 추가로 제재하자 베네수엘라가 내정간섭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는 소식 5위로 전해드립니다.

4. 한편 외신들은 북한이 매년 6.25 당일 개최했던 `미제 반대` 군중집회를 올해는 열지 않기로 했다고 전하면서, 군중집회 생략이 북미정상회담에 이은 또 하나의 데탕트 신호라고 보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3. 트럼프 대통령이 현지시간 25일 트위터에 "미국에 불법 입국하는 이들을 멈춰 세워야 한다. 우리는 멕시코와의 국경에 장벽을 설치해야 한다"라고 글을 올렸습니다. 더불어 그는 유독 자신에게만 공격적인 언론의 태도에 불만을 표시하며 "실질적으로 우리가 오바마 행정부보다 훨씬 일을 잘하고 있고, 시설도 더 깨끗하며 잘 운영된다. 가짜 뉴스가 초과근무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2. 앞서 월스트리트저널과 블룸버그 등 외신들은 미국 정부가 이번 주말 중국계 기업의 대미 투자를 제한하는 규제를 내놓을 것이라 보도했었는데요,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이 보도가 잘못됐다고 말하며 미국에 대한 투자제한 조치는 중국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자국 기술을 훔치려는 모든 국가에 적용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1. CNBC가 지난 16일부터 19일 사이 800명의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51%의 응답자가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 3월 조사 때보다 6%p 오른 수치이며, 취임 후 처음으로 절반 이상의 미국인이 경제 정책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것인데요, CNBC는 최근 경제성장률이 우수하고 실업률도 2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어 경제에 대한 전반적 인식이 긍정적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한국경제TV    전세원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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