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판 앞에서 배우 임원희의 냉철 카리스마가 폭발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 23, 24회에서 왕춘수(임원희 분)는 서풍(준호 분)과 손에 땀을 쥐는 박빙의 요리 대결 구도를 그리며 흥미진진한 단체 손님 쟁탈전을 펼쳤다.
헝그리웍에 빼앗겼던 100명의 단체 예약 손님들을 되찾기 위해 왕춘수는 서풍에게 짜장면과 탕수육을 주제로 한 요리 진검승부를 제안했다. 동네 중국집을 배려해준다며 만들지 않았던 ‘짜장면’까지 선보이며 요리대결을 펼칠 정도로 서풍에게 쌓아왔던 견제와 라이벌 의식이 제대로 폭발한 것.
그는 탕수육을 만드는 리드미컬한 칼질을 시작으로 특별한 짜장면에 들어갈 연어를 직접 통째로 손질하는 등 화려한 칼판 퍼포먼스를 아낌없이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두 동공을 사로잡았다. 화룡점정의 주방을 울리는 그의 美(미)친 칼질은 시각부터 침샘까지 모두 자극하며 안방극장의 오감을 완벽히 만족시켰다.
또 요리 대결 도중 서풍의 짜장면을 본 그는 “너는 칼라면이 유일한 포인트냐?”라며 견제가 깃든 차가운 눈빛을 보내는가 하면 대결에서 승리한 서풍에게 “나는 너 인정 할 수 없다”며 칼 같은 단호함을 보여 안방극장까지 긴장케 했다. 특히 제대로 폭발한 냉철 카리스마는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며 극의 몰입도를 더했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왕춘수는 서풍의 성공을 방해하는 악역이지만 자신의 요리에 대한 열정과 자신감으로 칼판 앞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월요일 밤 안방극장에 화룡점정을 찍었다.
시선을 사로잡는 배우 임원희의 특급 연기 활약은 매주 월, 화 밤 10시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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