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원정은 지난 25일 방송된 KBS1 대표 음악 프로그램 `가요무대`에서 트로트계의 대모 이미자의 `동백아가씨`를 불러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6월 신청곡` 특집으로 꾸며진 방송에서 류원정은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시집 와 마음 따뜻한 시어머니를 만나 행복하게 살고 있다는 한 여성의 신청을 받아 `동백아가씨`를 열창하게 됐다.
특히 감동적인 사연과 함께 한(恨)이 서린 애틋함 심정을 가슴 절절하게 소화하는 류원정의 모습은 듣는 이들의 마음마저 따뜻하게 적시며 뜨거운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
앞서 류원정은 지난 주말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전설 장윤정 편에서도 첫 출연에 파죽의 3연승을 거두며 차세대 트로트퀸으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장윤정 역시 자신이 MC를 맡았던 트로트 부활 프로젝트 `후계자`에 우승을 차지하며 남다른 인연을 가진 류원정에 데뷔 당시 자신의 모습을 투영하며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뛰어난 비주얼에 실력까지 겸비한 트로트 샛별로 `불후의 명곡`에 이어 이번 `가요무대`까지 종횡무진 활약, 장윤정을 잇는 트로트 디바로 급부상한 류원정은 현재 각종 방송과 행사에서 러브콜이 쏟아지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난달에는 ‘사랑해요 아버지’, ‘단 한 사람’, ‘복덩이’가 수록된 자신의 새 싱글 앨범 ‘REBORN’을 발매했으며, 채널A플러스 뷰티 프로그램 ‘박시연의 멋 좀 아는 언니’에도 고정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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