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올해 말 해외 3공장을 지을 후보지를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7일 서 회장은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18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조원가를 낮출 수 있는 지역에 제3 공장을 지을 예정"이라며 "연내 3공장 부지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서 회장은 앞서 지난 2월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열린 `2018 셀트리온헬스케어 인터내셔널 서밋`에서 올해 상반기 안에 3공장 건설 최종 후보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부지 결정이 늦어지고 있는데 대해 서 회장은 "동남아 지역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로부터 가격을 제안받고 있다"면서 "각 국가의 조건을 검토하다보니 예상보다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 회장은 "해외 3공장은 착공에 들어갈 경우 3년 뒤에 완공 될 것"이라며 "3공장에서는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본격화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CDMO는 바이오 의약품의 세포주, 프로세스 등의 위탁개발 및 전임상 물질, 임상 물질, 상업화 물질의 위탁 생산을 함께 일컫는 용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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