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이 28일 LG디스플레이 대해 캐시카우(Cash-cow) 역할을 담당하던 LCD 사업부문의 수익성이 큰 폭으로 하락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신영증권은 LG디스플레이의 올해 매출액 24조2,000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13% 감소하고 6,72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신영증권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최근 주가 급락으로 일시적 주가 반등은 기대할 수 있겠으나, OLED 사업 부문의 실적 개선 및 LCD 경쟁업체들의 의미 있는 LCD 감산 계획이 나타나기 전까진 보수적인 투자를 권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원식, 김민경 신영증권 연구원은 "TV 세트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패널가격은 TV 패널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지속되며 LCD 패널업체들의 수익성은 6월 기점으로 적자전환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풀이했습니다.
두 연구원은 "일부 패널업체들의 가동률 조정과 성수기 진입 효과에 따른 수요 확대로 패널가격은 8월을 기점으로 일부 안정화될 가능성은 존재하나 추세적인 상승세를 기대하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