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과 인천국제공항을 잇는 공항철도의 총 누적 이용객이 2007년 개통 이후 11년 만에 5억 명을 넘어섰다.
공항철도(AREX)는 2007년 인천국제공항역∼김포공항역 구간 개통 이후 이달 29일까지 총 누적 이용객이 5억14만6천511명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4월 14일 공항철도 누적 이용객이 4억 명을 넘어선 지 1년 2개월 만이다.
공항철도는 2007년 3월 23일 인천국제공항역∼김포공항역 구간에 이어 2010년 12월 김포공항역∼서울역 구간을 개통했다.
이후 공덕역·청라국제도시역·영종역·인천공항2터미널역을 잇따라 개통해 현재 13개 역을 운영 중이다.
개통 첫해 하루 평균 1만3천여 명이던 공항철도 이용객은 올해 들어 20만 명 대로 급증했다.
환승 이용객과 부대시설 이용객을 포함한 공항철도 유동 인원은 하루 56만 명이다.
이용객이 가장 많은 역은 하루 8만5천여 명이 오가는 김포공항역으로 나타났다. 이어 홍대입구역 6만2천여 명, 서울역 6만1천여 명 등 순이었다.
매년 외국인 이용객도 증가해 지난해 1년간 305만6천여 명이 공항철도를 이용했으며 개통 이후 11년간 누적 외국인 이용객만 1천749만여 명에 달했다.
김한영 공항철도 사장은 "공항철도는 자립경영을 위해 중장기 전략을 수립해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든 직원이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 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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