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 정진영, 손종학 이용해 ‘어르신에게 접근’

입력 2018-07-01 11:58  


‘스케치’ 정진영도 어르신의 정체를 쫓고 있었다.
정진영은 JTBC 금토드라마 ‘스케치’에서 미래를 보는 유시준(이승주 분)과 손을 잡고 정의를 위해 살인을 계획하는 경찰 내사 과장 장태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30일 방송된 ‘스케치’ 12회에서는 남정연(정재성 분)의 사람으로 알았던 장태준이 사실은 남정연을 살해하기 위해 잠입한 박문기(손종학 분)의 수족이었던 것이 드러났다. 또한 ‘어르신’을 위해 일하는 줄 알았던 장태준이 ‘어르신’을 만나기 위해 유시준과 함께 박문기를 이용하고 있단 사실이 밝혀지며 충격을 더했다. 하지만 박문기 역시 장태준을 의심해 ‘어르신’의 손을 빌려 장태준의 뒤를 캐고 있던 것.
뿐만 아니라 장태준과 유시준의 과거 관계가 조금씩 드러나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을 이어주는 ‘서수 빌딩 화재’ 사건과 ‘장태연’은 이들이 왜 살인을 시작했으며, 어르신을 쫓고 있는지 결정적 이유로 작용할 예정이다.
이렇게 쫓고 쫓기는 복잡한 관계에서 정진영은 중심축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범접하기 어려운 차가운 눈빛, 냉철한 말투, 알 수 없는 분위기까지 장태준을 입체감 있게 연기하고 있다. 특히 극 초반 정진영은 미스터리한 인물로 나비팀과 대립 구도를 형성해 스토리를 이끌었다면, 이제는 묵직한 카리스마로 인물 간의 관계, 사건의 설계자로서 긴장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한편 ‘어르신’의 베일이 조금씩 벗겨지며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스케치’는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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