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볼턴 보좌관은 이날 미국 CBS 방송의 `페이스 더 네이션`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는 북한이 과거 약속들을 이행하지 않은 전례들을 알고 핵 협상에 임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업무(비핵화 협상)를 진행 중인 이들에게는 몽상적(starry-eyed)인 감정이 조금도 없다"며 "우리는 북한 사람들이 과거 어떤 일들을 해왔는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오찬장에서 볼턴 보좌관에게 "같이 사진을 찍자"고 `깜짝 제안`을 한 것으로 1일(현지시간) 알려졌다.
볼턴 보좌관은 `선(先) 비핵화-후(後) 보상`의 리비아 모델을 주창하며 북한의 반발을 산 당사자라는 점에서 북미정상회담 당시 김 위원장과 볼턴 보좌관의 `어색한 조우`에 관심이 쏠린 바 있다.
볼턴 보좌관은 이날 미국 폭스뉴스 `폭스뉴스 선데이`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은 일화를 회담 뒷얘기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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