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신한은행과 '중소·벤처 투자중개망' 런칭

한국거래소는 신한은행과 오늘(2일) 우수 기술 중소·벤처기업과 상장기업·벤처캐피탈과의 투자매칭 지원 플랫폼인 `KRX-신한 중소벤처 투자중개망`을 런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5월 양 기관이 체결한 양해각서(MOU)에 따른 결과로, 신한은행은 기술 우수 중소기업을 엄선하고 한국거래소는 이들을 소개하는 홈페이지를 만들어 투자자 풀을 구성했습니다.
특히 한국거래소는 투자매칭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성장금융, 한국벤처투자 등의 추천을 받아 스타트업 투자에 강점이 있는 벤처캐피탈 27사를 투자자 풀로 신규 편입했습니다.
이에 따라 투자자는 신한은행이 엄선한 기술 우수기업의 기술경쟁력 등 핵심 투자판단 정보를 외부기관의 기술신용평가서를 통해 쉽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으며, 투자유치 희망기업은 전략적 투자자(상장기업)와 재무적 투자자(VC)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원스톱 투자유치가 가능해집니다.
거래소 관계자는 "투자중개망은 상장기업의 신성장동력 발굴과 초기 기술기반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구축했다"며 "기존 M&A 중개망과 함께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 지원에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