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이너스 2018] 야니 슬라브 애터니티 창립자 "애터니티, 오프라인과 쌍방향 소통 가능"

김보미 기자

입력 2018-07-02 10:44  

야니 슬라브 애터니티 창립자는 한국경제TV가 주최한 블록체인 컨퍼런스 `체이너스 2018`에서 "애너티니는 오프라인정보와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새로운 블록체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애터니티는 이더리움을 뛰어넘는 3세대 블록체인 플랫폼 코인을 지향하며 탄생한 암호화폐입니다.
야니 슬라브는 `이더리움의 대부`라 불릴 정도로 이더리움 개발에 비중 있는 개발자 중 한명이었으나, 지금은 애터니티 창립자로 회사 운영을 맡고 있습니다.
야니 슬라브는 "2세대 블록체인의 선두주자인 이더리움의 가장 큰 단점은 확장성에 있다"며 "애터니티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이어 "애터니티 코인은 이더라움과 유사해보이지만 크립토키티 사태를 극복할 수 있는 빠른 플랫폼을 지향한다"며 "이를 위태 애터니티는 `엘랑`이라는 프로그래밍언어를 사용해 앱을 구동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32년 역사를 가진 엘랑 프로그래밍 언어는 시스템이 절대로 다운되는 일이 발생해서는 안 될 때 사용하는 언어 중 하나입니다.
야니 슬라브는 "100명의 직원 가운데 엘랑 언어 관련 전문가만 6명을 둘 정도로 중요시하게 다루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애터니티는 또 탈중앙화된 오라클 처리시스템, 스테이트 채널 등을 통해 오프-체인 기술을 실행함으로써 계약 당사자간 의견차이가 있는 경우에만 스마트 계약코드가 블록체인에 의해 실행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네이밍시스템을 적용함으로써 사용자의 편의성도 높였습니다.
네이밍시스템이란, 토큰을 전송한다고 가정했을 때 수익자를 A라고 지정하면 A의 주소가 자동으로 저장되고 모든 거래가 처리되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한편, 야니슬라브는 "이터니티 재단을 통해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총 10개 팀을 선정해 블록체인 플랫폼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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