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박원순 "민생경제 회복에 총력"

입력 2018-07-02 17:57   수정 2018-07-0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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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원순 "시민의 삶 챙길 것"

    <앵커>

    3선에 성공한 박원순 서울시장의 시정이 본격 닻을 올렸습니다.

    박 시장은 앞으로 서울시의 민생경제 회복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주비 기자입니다.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3기 시정 핵심 목표로 '먹고사는 문제' 해결을 꼽았습니다.

    전반적으로 서민들의 체감 경기가 위축된 상황인 만큼 경제 회복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겁니다.

    박 시장은 특히 임대료와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고통받는 자영업자의 부담을 줄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생존의 기로에 서 있는 100만 자영업자들의 삶의 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우리 시대 가장 큰 고통의 진원지인 임대차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모든 임차상인들, 자영업자들, 서민들과 연대해 반드시 관철할 것입니다."

    임대차 문제 해결과 함께 박 시장은 올해 안에 카드수수료를 0%로 인하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또 자영업자에 대해 유급병가제도와 고용안전망 편입 조치도 실현한다는 방침입니다.

    2기 시정 때 집값을 상승시켰다는 지적을 받은 만큼 주거 분야는 개발보다는 복지에 힘이 실릴 전망입니다.

    박 시장은 임기 내에 공공주택을 대폭 확대해 서울 시민의 주거 문제를 해결한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임기 중에 24만호의 공공주택을 공급함으로써 전국에서 최초로 전체 주택 대비 공공주택 10%라는 마의 벽을 돌파할 것입니다."

    지난 임기 동안 8조 원 가량 채무를 줄인 만큼 과감한 재정 확대를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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