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와 버스에 이어 `자율주행 대형 트럭`이 우리나라에서 첫 임시운행을 허가 받았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2일) "현대자동차의 자율주행 대형트럭에 대해 임시운행을 허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화물 운송용 대형 트럭이 임시운행 허가를 받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국토부는 현대차의 자율주행 대형 트럭에 레이더와 라이다 등의 감지기를 장착해 정밀도로 지도를 기반으로 자율주행의 안전성과 정확도를 높였다고 설명했습니다.
현대차는 자율주행 물류운송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연구를 추진하고 주로 인천항으로 가는 영동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을 주행하면서 기술을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허가로 국내서 시험 주행할 수 있는 자율주행차는 모두 47대로 이 가운데 현대차는 16대, 기아차는 2대, 쌍용차·아우디·모비스·만도IT는 각 1대씩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삼성전자 3대, KT 2대, 네이버랩스·LG전자·SKT·소네트 등이 1대씩 허가 받았습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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