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장중 800 붕괴…또 연중 최저치

김원규 기자

입력 2018-07-0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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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장중 800선이 깨지며 연중 최저치를 다시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지수가 800선 밑으로 추락한 것은 지난해 12월28일 종가(798.42포인트) 이후 약 6개월 만입니다.
2일 오후 3시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9% 하락한 796.17에 거래를 되고 있습니다.
증권업계에서는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우려감이 증시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현재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6억원, 16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70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금속이 전 거래일 대비 4.90%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어 통신장비(-4.85%), 운송장비/부품(-4.62%), 종이/목재(-3.90%), 건설(-3.88%), 운송(-3.78%), 일반전기전자(-3.46%) 등이 하락세입니다.
특히 시가총액 상위주에서도 하락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에이치엘비와 신라젠이 각각 7.28%, 6.14% 씩 떨어지고 있으며, 바이로메드(-4.24%), 스튜디오드래곤(-2.68%)도 부진한 모습입니다.
같은 시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9.45포인트(2.13%) 하락한 2276.68를 기록하며 2280포인트선이 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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