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녀`가 주말 이틀간 극장가를 점령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이틀간 59만8천543명을 불러들였다. 누적 관객 수는 95만7천809명으로 100만명을 눈앞에 뒀다.
`마녀`는 의문의 초능력자 집단이 기억을 잃고 노부부 손에 자란 소녀 `자윤`을 노리는 이야기다. 자윤은 이들에게 쫓기면서 자신의 힘과 기억을 되찾게 된다.
2위는 권상우·성동일 주연 `탐정: 리턴즈`가 차지했다. 이틀 간 33만5천23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282만9천908명을 기록했다.
이 영화는 미제살인사건 카페 운영자 겸 만화방 주인 강대만(권상우 분)과 광역수사대 전설적인 형사 노태수(성동일 분)가 아예 탐정사무소를 차리고 의뢰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렸다.
3위에 오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은 14만5천288명을 동원, 누적 관객 558만8천628명을 기록하며 전편 기록(554만6천792명)을 뛰어넘었다.
샌드라 불럭, 케이트 블란쳇, 앤 해서웨이 등 할리우드 올스타급 출연진으로 화제가 된 `오션스8`은 7만6천15명을 동원하며 4위에 랭크됐다. 누적 관객수는 128만4천883명.
위안부 피해자들의 법정 투쟁을 다룬 `허스토리`는 7만5천911명을 불러들이며 박스오피스 5위에 올랐다.
이어 `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와 `빅샤크: 매직체인지`가 각각 6위와 7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미드나잇 선`, `독전`, `명탐정 코난: 순흑의 악몽`이 10위권 내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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