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와 안아줘’ 김경남, 헐레벌떡 서정연에게 위험 경고 ‘다급한 떨림 이유는?’

입력 2018-07-03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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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와 안아줘’ 김경남이 헐레벌떡 뛰어 국밥집 안을 두리번거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가 위험을 경고하기 위해 서정연을 찾아온 것. 숨길 수 없는 떨림과 걱정이 스민 눈빛의 김경남을 따뜻한 모성애로 맞아주고 있는 서정연의 모습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한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이리와 안아줘’는 희대의 사이코패스를 아버지로 둔 경찰과 톱스타가 된 피해자의 딸, 서로의 첫사랑인 두 남녀가 세상의 낙인을 피해 살아가던 중 재회하며 서로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어주는 감성 로맨스다.

3일 공개된 사진에는 평소와 달리 다급한 윤현무(김경남 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서정연이 운영하는 국밥집을 찾은 그는 가게 안을 들여다보며 누군가를 찾고 있다. 현무가 애타게 찾고 있는 인물은 다름 아닌 채옥희(서정연 분).

지난주 19-20회에서 현무는 한재이(진기주 분)에게 망치를 배달하고 12년 전 그날 밤을 똑같이 재연해 그녀에게 위협을 가한 진범 이승우(홍승범)를 만났다. 그는 자신의 범행을 으스대며 털어놨고, 옥희와 채소진(최리 분)을 언급하며 협박을 해 현무를 분노케 했다.

이승우의 무자비한 범행을 알고 있는 현무는 옥희와 소진이 걱정돼 헐레벌떡 국밥집을 찾은 것이다. 현재 수배가 내려진 상태라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렸음에도 불구하고 현무의 눈빛에는 옥희를 걱정하는 마음이 느껴진다.

이어진 사진에서 옥희는 위험을 경고하기 위해 찾아온 현무의 손을 꼭 잡아주고 있다. 그녀는 평소 신경 써주지 못했던 현무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는 터, 곧바로 자리를 떠난 현무의 뒷모습을 보며 눈물을 펑펑 쏟아내고 있어 안타까움을 증폭시킨다.

‘이리와 안아줘’ 측은 “현무가 옥희의 진심을 받아들이고 자신이 지은 죄의 죗값을 치를지, 악인인 줄 알았던 현무가 점차 변해가는 모습을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이리와 안아줘’는 오는 4일 밤 10시 21-22회가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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