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8개 자치구와 청년 일자리 만든다

이지효 기자

입력 2018-07-0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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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청년들이 지역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을 7월부터 본격 추진합니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는 지방자치단체가 청년일자리 사업을 설계하고, 행정안전부가 사업비를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시는 전 자치구를 대상으로 올해 6월 사업공모를 실시했으며, 강서구, 성북구 등 8개 자치구, 17개 세부사업이 선정됐습니다.

사업유형은 지역정착지원형, 창업투자생태계조성형, 민간취업연계형 등이며, 참여 대상은 만 18세~39세 미취업 청년입니다.

`지역정착지원형`은 젊은 인력이 필요한 지역기업과 단체에서 청년을 채용할 경우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채용 인원 1인당 최대 2년간 연 2,400만원을 지원하고, 해당지역에 취업하거나 창업하면 연 1,000만원을 추가로 줍니다.

`창업투자생태계조성형`은 공간을 비롯해 교육, 사업화 자금 등 청년들이 지역 내에서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청년 1인당 최대 2년 간 연 1,500만원을 지원하며, 청년창업 보육공간인 `청년창업꿈터` 등을 확대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끝으로 `민간취연계형`은 공공 및 민간기업이 청년들을 채용해, 청년들이 1년 간 관련 분야에서 일을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청년 1인당 최대 연 2,250만원을 채용기업에 지원하며, 제공되는 일자리는 청년인쇄전문가, 생활가구 제작 전문가 등 11개입니다.

정진우 서울시 일자리정책담당관은 "행정안전부와 협의해 일자리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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