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국내 증시가 싸늘하게 식어가고 있는데요. 그 움직임부터 말씀해 주시지요.
-국내 증시, 2016년 8월부터 상승국면 진입
-작년말 증권사 예측치, 코스피 3000 내외
-7월 첫날 종가 기준으로 2800선마저 붕괴
-코스닥 지수마저 800선 붕괴, 심리적 공황
-하반기 낙관론 고집 속에 20% 조정론 고개
대부분 증권사들이 연초에 내다본 낙관론과 달리 싸늘하게 식어가는 특별한 배경이라도 있습니까?
-상반기 국내 증시, 남북 관계 등 재료장세
-미중 간 마찰, 환율전쟁에 이어 관세전쟁
-액면 분할 이후 삼성전자 주가 하락도 원인
-2월 물가압력 높아져 미국 국채금리 급등
-3월 이후 남북이슈 장악, 여전히 불확실성
-5월 이후 한국경기 침체와 신3고 요인 겹쳐
가장 관심이 되는 것은 추락하는 한국 증시의 버팀목이 있느냐 하는 점인데요. 올 하반기 이후 세계 경기는 어떻게 될 것으로 보십니까?
-JP모건, 글로벌 제조업지수 9개월만 최저
-OECD CLI, 작년 11월 이후 하락세 지속
-OECD CLI, 6∼9개월 이후 경기예측지표
-OECD 예측, 3.9%->3.8%로 첫 하향 조정
-IMF 등도 하향 조정안 검토 단계 들어가
더 이상 국내 주가가 떨어지지 않으려면 미중 간 통상협상이 빠른 시일 안에 타결되지 되지 않습니까? 그러 가능성은 얼마나 됩니까?
-미국 중심, 팍스 아메리카와 브레튼우즈
-중국, 팍스 시니카와 위안화 국제화 모색
-중국 아킬레스건, 미국 무역적자 절반 차지
-갈등과 보복, 양국 포함 세계경제에 충격
-미중 관계, ‘갈등과 화해’ 간 스네이크 형태
신3고 현상이 풀리느냐도 중요한데요. 신3고 협상이 풀려야 한국 기업들의 이익이 증가하지 않겠습니까?
-한국처럼 수출주도 경제, 대외변수 중요
-3저란 금리와 환율, 유가가 유리한 현상
-3고란 금리와 환율, 유가가 불리한 현상
-3저, 1985년 플라자 합의 이후 처음 사용
-올해 한국 증시, 미중 마찰과 신3고 겹쳐
우리 경기가 침체국면에 들어선 것이 아닌가 놓고 논쟁이 벌어지고 있지 않습니까? 국내 증시가 살아나려면 우리 경기가 가장 중요하지 않습니까?
-현 정부 출범 후 수출->경기->주가 선순환
-작년 11월 이후 선순환 관계 약화, 경기불안
-올해 1Q 이후 ‘통상마’찰과 ‘신3고’ 부담 가중
-OECD CLI, 작년 12월 후 3개월 연속 100 이하
-IMF, 한국 경제만 성장률 상향 조정하지 않아
수출 양대국인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심한 상황에서 대외변수마저 신3고 현상이 재현된다면 한국 기업의 이익도 버팀목이 될 수 없지 않습니까?
-미중 마찰->GVC 약화->한국 수출 직격탄
-수출증가율, 작년 18%에서 올해 5.5% 급락
-신3고, 달러 부채 기업 중심 채산성 악화
-한국 기업 이익증가율, 올해 2Q 이후 둔화
-삼성전자 이익둔화->한국증시 퍼펙트 스톰
그렇다면 정책적으로 한국 증시의 버팀목이 될 수 있는 부양수단이 있느냐 하는 지적도 우리 경기를 더 어렵게 하는데요. 이 문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부동산 등 억제정책, 부양기조 전환 어려워
-통화정책, 금리인하와 유동성 공급 부작용
-재정정책, 여유 있으나 빠른 속도로 악화
-기업과 산업정책, 규제강화로 경제의욕 꺾여
-외환정책, 외환거래내역 공개 ‘개입’ 쉽지 않아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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