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스템 소프트웨어 기업 티맥스가 `티맥스데이 2018`을 열고 `티맥스오에스`가 개발한 국산 PC운용체제(OS)인 `티맥스 OS`를 공개했습니다.
티맥스OS는 오피스 프로그램 `티맥스오피스`와 웹 브라우저 `투게이트`를 기본으로 제공합니다.
티맥스OS는 지난달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소프트웨어 시험인증연구소에서 부여하는 GS인증 1등급을 획득한 바 있습니다.
티맥스는 호환성을 높인 시스템 설계와 강화된 보안성을 앞세워 B2B시장을 공략할 계획입니다.
또 자체 기술로 개발한 호환 레이어를 통해, 이용자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용 프로그램을 티맥스OS상에서 바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보안성 강화를 위해서는 일상 업무에 사용하는 `노멀존`과 높은 보안성이 필요한 업무에 사용하는 `시큐어존`을 분리한 것이 특징입니다.
박학래 티맥스오에스 대표는 "국내 유일한 OS개발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할 것"이라며 "운영체제 시장의 독점을 깨고 국내 시장과 글로벌 시장에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구현할 수 있는 새 클라우드 플랫폼인 `프로존`과 함께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하이파이브 아키텍처`도 소개됐습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필요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구현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티맥스는 올해 하반기에 `프로존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2021년까지 춘천에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완공해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입니다.
존 윤 티맥스소프트 글로벌 최고기술책임자는 "이번 행사에서 공개한 제품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세계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며 "4차산업 혁명 시대를 선도할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정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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