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VR, 'VR가상안전체험'으로 VR교육시장 앞장서

입력 2018-07-0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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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스타트업 (주)VVR이 6월 한달간 충북 지역 유치원, 초중고교를 방문해 재난과 대중교통 사고에 대비한 VR 가상안전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VR 가상안전체험 교육은 충북학교안전교육지원센터 및 사회적기업 (주)세움과 함께 진행했으며 별방유치원, 학산초등학교를 비롯한 19개 학교에서 실시됐다.

VR 가상안전체험 교육은 일체형 가상현실(VR) 기기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 시 교통사고가 발생한 상황을 가상으로 재현해 안전장비와 탈출구를 탐색하는 체험이다. 아울러 기기를 통해 지진과 태풍 등 자연재난 상황을 직접 보고 몰입하며 대처방법 교육도 진행된다.

이번 안전교육에 사용된 VR컨텐츠는 VVR의 콘텐츠파트너인 스튜디오코인이 제작한 버추얼안전체험관으로 여러 가지 안전 장비의 사용법과 재난 상황 시 대피요령을 배울 수 있는 체감형 VR 학습 콘텐츠다. 최대 4명이 동시에 접속해 경험할 수 있으며 안전에 관한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하면서도 선택을 통한 개별 모듈 진행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교사가 수업에 적용할 때 수월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안전체험관은 총 4단계의 커리큘럼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먼저 `추모존`은 대구 지하철 참사, 세월호 희생자에 관한 내용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재난희생자들을 기억하는 애니메이션을 관람한다. 또 희생자들을 위해 헌화할 수도 있다. 다음 `학습존`은 대중교통 이용 시 안전장비가 어디에 있는지 또 대중교통 비상탈출장치 위치와 응급상황 발생시 신고방법 등을 학습할 수 있다. `실습존`은 안전장비를 어떻게 사용하는 지 VR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하며 `재난존`을 통해 재난 상황 경험과 대피훈련까지 VR로 시뮬레이션 한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지진, 태풍 등의 재난 콘텐츠가 VR로 준비돼 있다.

교육에 참가한 한 학생은 "가상현실을 이용하여 안전체험을 하니 진짜 재난 상황이 눈앞에 닥친 것 같아 더욱 실감나게 느껴졌다"며 "실제로 이런 일이 발생하면 오늘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잘 대피하겠다"고 말했다.

VVR은 대기업이 투자가 활발한 VR게임시장보다는 초기 단계인 VR교육시장을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VVR 목영훈 대표는 "VR은 4차산업혁명 정책의 일환으로 육성되고 있지만, VR을 통한 교육은 기기와 콘텐츠의 한계로 현장에서 활용이 아직은 미흡한 실정"라며 "VVR이 구축한 혁신적인 일체형 VR체험 장비와 VR콘텐츠플랫폼은 올인원 서비스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며 좀 더 많은 학교와 공공기관을 통해 좀 더 현실적인 안전을 비롯한 VR교육이 이뤄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VVR은 이번 충북 지역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다른 지역에서도 일체형 기기와 컨텐츠로 로드쇼를 진행할 계획이다. 문의는 VVR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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