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신용위험 관리 고도화…“보험자회사도 포함"

고영욱 기자

입력 2018-07-04 10:26  


NH농협금융지주가 신용위험 관리를 고도화하기 위한 ‘통합 신용리스크 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기존 BIS비율 산출 시 제도적으로 제외되었던 보험자회사(NH농협생명, NH농협손해보험)까지 포함한 그룹 공통 신용리스크 내부자본을 산출할 수 있게 됐습니다.
내부자본이란 감독기관에서 요구하는 최저규제자본과 별개로 내부 경영관리 목적으로 자체 산출해 예상치 못한 손실에 대비하기 위해 보유하는 것을 말합니다.
또 그룹 위기상황 시나리오에 따른 스트레스 위험량을 산출하고 BIS비율 영향을 분석할 수 있는 ‘통합 위기상황 분석시스템’도 구축했습니다.
농협금융은 새로 구축한 시스템을 통해 자회사별, 자산별 리스크 대비 수익성 평가방법을 더욱 정교화 하고, 취약 포트폴리오를 미리 알고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습니다.
허충회 농협금융 리스크관리부문장(CRO)은 “하반기 금융시장 변동성이 클 것으로 전망되고 2022년까지 바젤Ⅲ 자본규제가 도입될 예정인 만큼 통합 신용리스크 관리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농협금융의 자본적정성을 관리하고 수익성을 더욱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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